[R] にぎやかな年越し(떠들썩한 새해맞이)

 

2016. 12. 30

Rockin’ 源平 GIGS「紅白デュエル合戦」

「 ~Rockin' 겐페이 GIGS~ 홍백 듀얼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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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마코토: ……전화? 누구에게서…… 뭐야, 레이 씨인가요.

마코토: 네, 여보세요. 무슨 일이십니까?

마코토: ……하아? 새해축하(=아케오메)? 마음이 너무 급하잖아요. 아직 섣달 그믐날이라구요.

마코토: 고작 몇 시간이라고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잖아요.

마코토: 애초에, 그 새해축하(=아케오메)는 뭡니까. 새해 인사를 생략형으로 한다는 것은 예의로서……

마코토: 알았어알았어, 가 아니잖아요. 전혀 모르고 있잖아요!

마코토: ……뭐, 됐습니다. 그보다 무슨 일이십니까. 

마코토: 지금부터? 망년회? 안갑니다, 그런거.

마코토: 아뇨, 볼일이 없어도 안갈겁니다. 지금, 아르바이트 중입니다.

마코토: ……네, 병원에서 당직 사무를 하는 아르바이트입니다.

마코토: 뭐, 이래저래 여러가지 허드렛일도 부탁받고 있습니다만.

마코토: ……딱히, 금전적으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공부의 일종입니다.

마코토: 물론 의료행위 등은 할 수 없지만 의료 현장에 몸 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됩니다.

마코토: ……네, 오늘 밤은 철야예요. 병이나 부상은, 연말이라고 쉬어주지는 않으니까요

마코토: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응급환자가…… 뭐, 어쨌든 그런 이유로 저는 갈 수 없으니까요.

마코토: 너무 떠들어서, 여기로 이송되는 일은 없게 해주세요.

마코토: 예예…… 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코토: ……

마코토: 후우…… 그럼, 조금 더 힘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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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마코토: ……전화? 뭐야, 또 레이 씨잖아요

마코토: 네, 여보세요. 해피 뉴 이어? 왜 영어인겁니까? 딱히 상관없지만

마코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마코토: 에? 딱딱해? 새해 인사니까, 그런 거겠죠.

마코토: 아르바이트? 예예, 이제 끝났어요. 지금은 떡국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마코토: 간토풍? 간사이풍? 아무래도 상관없죠, 그런 거. 

마코토: 뭐, 의사로서는 설날 떡에는 다소 복잡한 기분도 들지만요. 

마코토: 레이 씨도 입맛에 맞는다고 과식해서 막히게 한다든가, 그런 일은 하지 말아주세요.

마코토: 예예…… 아, 그 청소기는 이상하게 퍼져 버렸습니다. 여러가지 위험도 있기 때문에 추천할 수는 없네요. 

마코토: 하임릭법 같은 것도 있는데…… 뭐, 구급차를 부르는게 최고죠 결국은. 

마코토: 떡은 떡집? ……그거, 재밌는 말을 했다는 듯이 보이는 거 그만두지 않겠습니까?

마코토: 그래서, 무슨 볼일이라도……지금부터? 죄송합니다, 밤을 새서 지금부터 자고 싶습니다. 

마코토: 그쪽도 철야? 모릅니다, 나참……

마코토: ……아아, 네. 일어나서라면, 뭐……

마코토: ……알겠습니다. 그럼 3시간 뒤, 신 씨의 집에서…… 네, 그럼. 

마코토: 일년의 계략은 새해 첫날에 있다고 합니다만…… 이건 아무래도 올해도 평온하게 지내지는 않을 것 같네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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