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2. 16

Report of Duel GIGS 「駆け出しライターSHINOBUのROCK ON!」

 


 

 

(학교)

츠바사: 후-- 3교시는 체육인가. 추운데 달리기 싫은데--

여자: 저기 사에키군……

츠바사: 응? 왜그래? 는 그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설마, 혹시라도……

여자: 이건, 저기……

츠바사: 새슴스럽게 말하지마. 말하지 않아도 알아.

츠바사: 그 손에 싸여있는 빛은 빛조차 보이는 금색 봉투는 틀림없이 러브레터.

츠바사: 맞지?

여자: 맞아. 나, 블레이스트의 광팬이라서.

츠바사: 응응, 그렇구나 그렇구나. 우리들의 광팬인가. 고마워.

여자: 그러니까 이 편지. 시라유키 텟페이군에게 전해주세요!

츠바사: 어째서!? 에에에에, 왜!?

츠바사: 젠장--- 그런 건가. 괜히 기대했다. 그런 일이라면 스스로 전해주라고.

여자: 연주하고 있는 텟페이군은 굉장히 와일드하고 멋있지만 평소에는 조금 다가가기 어려워서 ……

츠바사: 뭐 그렇지. 게다가 그 녀석 여자에게 내성 없으니까 말야. 편지 같은 건 제대로 못 건네줄 수도.

츠바사: ……아니, 이건 찬스일지도 몰라. 후훗, 잠깐 시험해볼까.

여자: 뭔가…… 나쁜 얼굴 하고있어……

 

 


 

 

(밤/공원)

텟페이: 갑자기 불려져 나왔지만 츠바사 선배, 이 시간에 무슨 일일까

텟페이: 그런데 불러놓고는 오지도 않고. 밤에 공원에서 기다리라는 거 좀 봐달라고 ……

처녀유령: 뒤--를--봐라

텟페이: 하? 뭐야?

처녀귀신: 나는 처녀귀신.

여자흡혈귀: 나는 여자 흡혈귀. 너의 피를 빨아주도록 할까

여자좀비: 나는 여자 좀비. 너를 지옥에 끌고 가겠어. 

텟페이: 뭐, 뭐뭐뭐, 뭐야!?

처녀귀신: 우리들은 블레이스트를 엄청 좋아해. 시라유키 텟페이, 당신에게 달려들어주마--

텟페이: 우와앗! 다같이 들러붙지 말라고!!

여자흡혈귀: 만지게 해줘-- 그 두꺼운 가슴팍 만지게 해줘--

여자좀비: 넓은 등에 안겨버릴거야---

텟페이: 무슨, 가, 가까이 오지말라고. 너, 너 ……

텟페이: 적당히 하라고! 여자가 이런 시간에 어슬렁거리면 위험하잖아!!

텟페이: 밝은 길 골라서 얼른 집으로 돌아가라고!!!

처녀귀신: 힉--

여자좀비: 죄송합니--다!

텟페이: 하아, 하아 …… 뭐였던 거야? 그보다 츠바사 선배 결국 어디있는 거야?

츠바사: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계--속. 쌍안경으로 말이야.

츠바사: 으음 실패인가. 연극부의 여자아이들에게 부탁한 값어치도 없네

츠바사: 이상형의 존재에서 벗어나 서서히 평범한 여자에게 익숙해질 계획이었지만

츠바사: 역시 좀 더 발본적으로 단계를 밟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츠바사: 여자아이에게 익숙해지려고 이렇게 노력해주다니. 상냥한 선배에게 감사하도록, 텟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