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야마토: 좋아, 옷도 갈아입었고 목상태도 최고! 나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구

텟페이: 저도 준비 OK임다!

소스케: 어떻게 봐도 텟페이는 안되잖냐

텟페이: 에, 왜임까!? 저도 최고라고요!

소스케: 얼굴 상태가 너무 안좋다

텟페이: 얼굴!? 그걸 지금?! 지금, 말을 해도, 어덯게 바꾸라는 검까!

츠바사: 어라? 야마토, 뱃지 잊지 않았어?

야마토: 아, 정말이다. 이거, 맨날 다는거 고생해서 말이야 ...... 따가워! 아파! 꽂혔어!

츠바사: 자, 비켜봐. 달아줄 테니까.

츠바사: 야마토는 항상 이 뱃지 적당히 달고 다니지만 좀더 밸런스를 생각해주지 않으면 안돼

츠바사: 음, 조금 더 오른쪽인가? 움직이지마. 자 됐다

야마토: 오오 뭔가 굉장해! 츠바사는 혹시 뱃디를 달기 위해 태어난 거 아냐?

츠바사: 그런 존재 이유는 너무 슬프잖아......

 


 

 

텟페이: 그러고보니, 벳지의 디자인을 생각한 것도 반다나를 만든 것도 츠바사 선배였네요

야마토: 츠바사는 수비 범위가 넓구나. 센터와 쇼트를 혼자서 지키고 있는 것 같아

텟페이: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한 미묘한 비유네요 ……

츠바사: 뭐, 화상편집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간단한 디자인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소스케: 어이, 네놈. 오늘도 벳지 까먹고 있었잖냐

야마토: 아,진짜네! 텟페이 빌려줘!

텟페이: 싫슴다! 저도 일단 밸런스를 생각해서 붙여왔으니까

소스케: 얼굴의 밸런스를 틀려오는 주제에 잘도 말하는군

츠바사: 자자, 대체 뱃지라면 있으니까. 봐봐, 이거라면 어때?

야마토: 고마워! 하지만, 핑크색은 입지말라고 할머니께서 말씀하셨으니까.

츠바사: 잘은 모르겠지만 ……그럼 이건 어때?

야마토: 으음, 무너가 보고 있으면 눈이 돌아갈 것 같은 뱃지네

츠바사: 그럼 이건 어때? 안된다면 이건? 이것도 있는데, 어떻게 할래?

텟페이: 그보다, 츠바사 선배. 얼마나 벳지를 가지고 있는 검까

츠바사: 아직 한참이나 있어. 이거봐.

텟페이: 우와! 엄청 큰 보스턴 백 가득히 벳지가 깔려있어!

츠바사: 대량 발주하는 걱이 이득이거든. 잘 꾸며나가는 건 인기남의 기본이잖아?

야마토: 벳지로 인기가 많아? 설마, 그 벳지 전부의 바늘 끝에 반약적인 것이 발라져 있는 건가?!

소스케: 벳지의 욕망이란 까닭이라는 건가. 악랄한 녀석이군.

츠바사: ……미안. 내가 잘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