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1. 31

Help Me Cacao GIGS「SWEET MEMORIES 王の帰還」

「~Help Me Cacao GIGS~ SWEET MEMORIES -왕의 귀환-」 


 

(레이가 일하는 바)

쿄:……어서오세요

레이: 모두 미안. 또 도움을 받아버렸네. 모처럼의 발렌타인 이벤트인데 아르바이트의 수가 부족해서 말야

마코토: 하아…… 어째서 제가 이런 것을……

신: 뭐, 괜찮잖아. 아르바이트 비도 받을 수 있고.

쿄: (발렌타인…… 초콜릿에 마음을 담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사랑고백의 날……)

쿄: (그런데 그것이 왜 이벤트화되는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손님들은 모두 즐거워보여……)

쿄: (아, 손님의 잔이 비었네……)

레이: 잔, 치워드리겠습니다. 한 잔 더 드릴까요? 진토닉이군요, 알겠습니다. 

쿄: …………

레이: 어이, 쿄. 전에 도와줫을 때보다는 낫지만 조금 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일 수는 없을까?

마코토: 쿄 씨에게는 무리한 주문이잖아요

쿄: ……미안

레이: 알았어! 그럼 쿄, 이거 들고 저기 서있어. 제대로 부탁한다고.

쿄: 이건……

쿄: (『레이군에게 주는 초콜릿 박스』 손님이 레이에게 줄 초콜릿을 이 안에 넣는건가……)

쿄: (아, 쵸코 넣어줬다……)

쿄: 감사합니다……

쿄: 감사합니다……

쿄: 감사합니다……

마코토: 쿄씨, 감사 머신이 되었네요……

 


 

(레이가 일하는 바)

마코토: 어라? 가게 BGM이 멈췄네요

레이: 아아, 스피커가 낡아서 상태가 안좋거든

신: 때리면 고쳐지지 않을까?

마코토: 쇼와시대의 텔레비전이 아닙니다

레이: 이건 이제 수명을 다 한건가…… 그렇네. 어이 쿄, 너 뭔가 불러봐

쿄: ……뭐를

레이: 뭐든지 좋아. 러브송이라든가. 즉흥적으로 부를 수 있잖아

쿄: (엉뚱한 짓이다)

마코토: 포엠을 멜로디에 실어 부르면 되지않을까요

쿄: (포엠 같은게 아니다만……)

신: 뭐 이대로는 무음의 가게면 역시 좀 쓸쓸하잖아. 쿄, 노래 불러주라.

쿄: ……알겠어

쿄: (……러브송인가. 좋아……)

신: 역시 우리 오시리스의 보컬이네

마코토: 여성 손님분들도 정신이 없네요.

레이: 오! 내 초콜릿박스도 가득하잖아!

레이: ……는, 어이! 어느샌가 『레이군에게』 초콜릿박스가 『쿄씨에게』로 고쳐써져있는 거냐고!

레이: 누구야, 이런 짓을 한게!

신: 아까 여자 손님들이 새로 썼었어

레이: 이럴수가앗……!!!

 


 

레이가 일하는 바

신: 어-이. 폐점작업, 끝났다고.

레이: 왜!? 어째서 이 초코의 산이 쿄의 것이냐고! 으윽……!!

쿄: !?

쿄: (울 정도의 일인가……?)

레이: 응? 레이는 왜 울고 있는거야?

마코토: 쵸콜릿 박스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쿄 씨의 것이 되었으니까 분해서 그런가봅니다

신: 그건 어쩔 수 없잖아. 그 노래를 들었으면 말이지. ……오, 엄청난 초코 산

레이: 원래는 내 거였는데……! 원래는 내거였는데에……!! 젠장…… 젠자앙!!!

마코토: 시시하네요…… 그렇게 억울해하면 쿄씨에게 노래를 시킨게 나쁜거잖아요

쿄: 나는 어떻게 하면 좋지……

레이: 그럼, 처음의 것만이라도 줘! 제대로 나눠져 있겠지! 

쿄: ……에, 아니.

레이: 젠자아앙!!! 뭐가 내거인지 모르는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