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5. 16
OSIRIS Memorial Covered GIGS
오시리스 메모리얼
쿄: ……내 과거? 그런거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데……
마코토: ……아뇨,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레이: 맞아맞아, 어째서 쿄쨩이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엄청 신경쓰인단 말야
쿄: (……그렇게 되어버렸다는 말투에서 뭔가 복잡한 것이 느껴지는데……)
쿄: (내 과거, 라……)
(어디 숲에 있는 언덕위 같은데)
쿄: 「그 시절 나의 세계는 정적과 문자로 구성되어 있었다.」
쿄: (우리 집은 항상 조용했었다. 가족 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쿄: (그렇다고 해서, 부모님이 사이가 나빴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쿄: (대화가 필요없을정도로 서로 잘 알고 있었기때문이겠지)
쿄: (화가인 아버지와 천문학자였던 어머니. 두 분 모두 별이 가득한 하늘을 말없이 올려다보고 있는 것만으로 확실히 마음이 전해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쿄: (그리고 나도, 역시 말없이 두 사람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고 자신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쿄: (왜, 라고 물어도 대답할 도리가 없다. 그때의 나에게는 그게 당연했던 거니까.)
쿄: (대화가 없다, 라고 하기보다는 대화에 음성을 사용하지 않는다, 라고 해야할까)
쿄: (나와 부모님 사이에는, 분명히 대화가 있던 것 같다.)
쿄: (별빛이 잘 보이게 하라는 것이겠지. 우리 집은 주변에 인기가 없는 자연이 풍부한 곳에 있었다.)
쿄: (낚시는 좋아했지만 나는 바깥에 일에 별로 흥미가 없는 아이였다.)
쿄: (우리 부모님은 텔레비전을 거의 보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나는 하루의 대부분을 책을 읽으며 보냈다)
쿄: (그리고 밤이 되면 부모님과 함께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는 여러 별들과 별자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쿄: (남에게 말해도 이해 받은 적은 없지만 뿌듯한 날들이었다고 생각해)
쿄: 「그런 나의 세계에 외침이 더해진 것은 언제였을까」
(계곡)
쿄: (가족끼리 여행을 하고 있을 때, 산 정상에서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을 배웠다.)
쿄: (부모가 전하고 싶었던 것이겠지. 메아리가 되돌아오는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쿄: (평소에 말을 제대로 하지 않는 탓도 있고 해서일까. 마음껏 외치는 것은 해방감이 있었다.)
쿄: (마치 마음에 담긴 무언가가 목소리와 함께 승화되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산)
쿄: (그 후, 책을 읽고 이것저것 생각하거나.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부모님과 싸웠을 때 라든가.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소리를 지르게 되었다. )
쿄: (기분이 고조되면 노래하고 싶어지는 것도 이 때의 일이 영향을 주었는지도 모르겠네.)
(시부야)
쿄: 「부모님과 헤어져 낯선 마을에서 살아가야 했던 그 때……」
쿄: 「조금 과장일지도 모르지만……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난 것 같았다」
쿄: (어쨌든, 여기서는 말을 사용해서 말하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안돼)
쿄: (그렇다고는 해도, 책으로 지식을 얻었기 때문에 세상의 보통 그렇고, 우리 집이 더 특수하다는 것은 알고있다.)
쿄: (놀란 것은, 말을 써도 의사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쿄: (내가, 말하는 것이 서투른 것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쿄: (그러나 다른 사람을 봐도, 의사가 충분히 통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워.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생각되었다.)
『말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이 상상했던 것보다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고…… 나는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주위 사람들은 그런 나를 사람을 싫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가오지 않게 되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을 포기한 채 세월은 흘러…… 그리고 나는 오시리스를, 노래를 만났다.』
쿄: ……라고 뭐, 이런 느낌이지만.
신: 그렇군…… 전혀 모르겠는데.
마코토: 정적과 문자, 라고 말해도 의미가 불명입니다. 좀 더 알기 쉽게 얘기할 수 없나요?
레이: 나는 조금 알 것 같아. 마을에서 나왔더니 파라다이스였지?
마코토: 패러다임 전환이에요. 전혀 다릅니다.
쿄: (오시리스의 모두와는 상당히 교류가 깊어지고 있으니까, 슬슬 마음이 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쿄: 아직은 일렀나……
마코토: ……빠르다거나, 느리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쿄씨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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