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가챠

바 오시리스

 


 

 

레이가 일하는 바

쿄: 레이가 아르바이트하는 바를 돕는다……라

쿄: 하지만……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는게 있을까? 

쿄: 바에서 일한다니, 전혀 경험이 없는데……

신: 경험이 없는건 나나 마코토도 같으니까. 뭐, 어떻게든 되겠지.

레이: 그렇네, 쿄가 해줬으면 하는건……

레이: ……접객이다!

쿄: ……접객?

신: 아니, 레이…… 그것만 있는건 아니잖아

마코토: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우리들이라고 제대로 말하지 않는 쿄씨에게 접객을 시키다니. 제정신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레이: 물렀네. 여기는 바라고? 말을 많이 할 필요는 없어

레이: 이렇게 여자 손님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마시고 있잖아? 거기에 이 잠자코 있으면 미남인 녀석이 와서 귓가에 뭐라고 속삭이면 일등이지.

쿄: 뭔가, 라고 말해도…… 뭐라고 속삭이면 되는거지?

레이: 그건 뭐…… 뭔가 멋있는 말이라든가

마코토: ……정말 레이씨는 막막하네요.

 


 

 

레이가 일하는 바

쿄: 멋있는 말……이라. 어렵네

레이: 너, 작사하잖아. 그런 종류의 말 찾는건 자신있지 않아? 

쿄: 작사…… 그런가. 오시리스의 곡의 가사를 계속 속삭인다는 건……

신: 아니, 그건 안된다고 생각해

레이: 그리고, 책에서 적당한 말을 가져오거나. 언제나 뭔가 어려운 책을 읽고 있잖아?

쿄: 그럼, 「신은 죽었다」……라는건? 

마코토: 바에서 갑자기 그런 말을 속삭이면 여성 고객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레이: 응. 그럴 수 있지.

마코토: 그럴 수 있는 겁니까!?

레이: 뭘 모르네. 이런 미스테리한 말이 여심을 잡는거라고. 

레이: 그리고 뭔가 명언 같은 대사도 좋아. 「소식이 없는 것은 좋다. ㅡㅡ괴테.」같은 거.

마코토: ……괴테가 당황할겁니다

신: 나도 남에게 말을 얹을 처지는 아니지만……레이, 너는 좀 더 여심을 공부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레이가 일하는 바

레이: 역시 접객은 무리인가…… 그럼, 쿄는 입구에서 서있기만 하면 돼

쿄: ……그거면 돼?

레이: 이외에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레이: 뭐, 너는 여자들에게 먹힐 것 같으니까 서있기만 해도 손님 끌어들이기엔 좋겠지

쿄: ……뭐, 해보도록 할게

레이: 그럼, 어수선하기는 했지만 이것으로 겨우 가게가 시작되는구나

레이: 마코토는 바텐더로 칵테일을 만들고 신은 요리사로서 요리를 담당

레이: 나는 점장 대리로서 전체를 주목하면서 모두를 팔로우한다, 라는 걸로

레이: 좋아, 하루뿐인 바·오시리스 개점이다!

 

 

신: ……손님, 전혀 안오는데

마코토: 뭐, 아르바이트 생에게 맡길정도라서 그렇게 사람이 많이 올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신: 우리가 이 가게 입장이었다면 가족회의를 하겠는데. 괜찮은 거냐, 이 가게?

레이: 아니, 확실히 평상시에도 손님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건 확실히 이상한데

 


 

바깥

레이: 어이, 쿄! 너, 밖에서 이상한 거 하는거 아니지?

쿄: ……딱히 아무것도. 말했던대로, 서있기만 했다만

쿄: 다만, 내가 손님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으면 어째서인지 금방 돌아가버렸다고 할까……

쿄: 아르바이트 하는 악기점에서도, 손님을 돌려보내지 말라고 자주 혼나는데……왜그럴까?

레이: ……그런건 빨리 말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