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9

Merry Christmas GIGS「ディンドンロックナイト」

메리 크리스마스 긱


 

레이: 크리스마스인데도, 이 가게는 여전히 바뀌질 않네. 

신: 뭐, 생선가게에 크리스마스는 전혀 뭣도 관계 없으니까. 

신: 먹을 것은 치킨에 케이크에. 생선이 나오는 것 따위는 없고.

신: 크리스마스 트리나 산타 복장 따위는 가게에 너무 어울리지 않으니까. 

신: 뭐, 우리는 단골손님을 상대로 평소처럼 하면 돼. 

레이: 어이어이, 그정도로 되는 거냐고! 왜 베스트를 다 하지 않는 거야!? 

신: !? 

레이: 생선가게와 크리스마스는 관계 없다. 그런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이 기회를 놓쳐도 되겠냐고. 

신: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 현 상황에 만족하면 성장은 없다. 

신: 생선가게만의 크리스마스 …… 한번 생각해볼까! 

레이: ……뭐, 이정도의 불쏘시개 같은게 없으면 신의 집에서 이 뒤에 크리파(=크리스마스 파티)가 전혀 크리스마스 느낌이 없는 이벤트가 될테니까. 

신: 응? 뭐라고 했어? 

레이: 아니, 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크리스마스, 힘내라!  

 


 

신: 좋아, 다 됐다. 생선가게만의 크리스마스가 말야!

레이: 헤--, 결국 어떻게 된거야?  

레이: ……는, 어이. 뭐야, 이건? 

신: 뭐냐니. 일단은 크리스마스 트리다만. 

신: 그냥 트리를 장식해도 재미없고 우리 상품을 디스플레이 해봤어. 

레이: ……오징어니, 아즈니 트리에 매달려있어도 전혀 크리사므스 느낌이 안나잖아. 건어물이라도 만들었나 생각했네.

신: 그리고 산타의 모습을 가게에 맞게 변형을 해봤는데. 

레이: ……그거, 전혀 산타가 아니지 않아? 그보다, 나마하게(=일본의 요괴)잖아!!

신: 역시 가게 분위기를 생각하면 일본식이 제대로 느껴지네! 

레이: 뭐 맞는 말로 하면 맞을지도 모르지만 …… 크리스마스는 어디 간 거야. 

신: 다음은 케이크다.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생선 케이크라는 아이디어가 ……

레이: ……역시 유행물에 영합하는 것은 좋지 않아! 전통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레이: 그런고로, 너희 집에서 크리스마스는 스루(패스, 넘기다)하는 방향으로! 크리파(크리스마스 파티)도 평소와 같은걸로 하자! 

신: ……? 뭐, 전통도 소중한 건 맞지만 ……

신: 일단은, 모처럼 만들었으니까 생선 케이크의 시식만이라도 해주라

레이: 만들었냐고!! 그런거, 고양이에게라도 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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