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텟페이: 좋아--! 2회전도 돌파! 오늘도 쾌변, 최고의 컨디션!

츠바사: 너의 변 상태따위 스테이지 위에서 발표하지 마! 하하, 죄송합니다……

야마토: 다음은 프리징 차례인가

츠바사: 모처럼이니까 적군 시찰이라도 가볼까

 

 

슈지: ……프리징이다

류세이: 오늘도 우리들을 위해 모여줘서 땡큐--

아츠시: 귀찮아

나인식스: 우리에게 절대 승리의 핑거 라이프!

 

 

텟페이: 등장만으로도 이 성원. 역시나네요

야마토: 시작한다……

소스케: …………

츠바사: 역시 대단하네, 나도 모르게 팬이 되어버릴 것 같다

야마토: 슈지의 보컬, 전에 들었을 때보다 더 높아졌잖아

야마토: 역시 대단하네. 프리징

 

 

(프리징)

 

텟페이: 압승이지 않나. 상대가 불쌍해지네

츠바사: 명실상부한 우승 후보는 겉치레가 아니네

야마토: 왜그래, 소스케? 아까부터 계속 입 다물고 있는데

소스케: ……생각한 대로다

야마토: 생각한대로라니 뭐가?

소스케:이대로라면 우리들은 이기지 못해……

 

 


 

 

(에덴)

츠바사: 좋아, 전부 모인 모양이구나

야마토: 미코쨩, 이 초밥 맛있네

미코: ……특상이니까

야마토: 돈 벌고 있구나, 에덴. 그에 비해서는 마스터는 빚 갚으라고 시끄럽지만.

미코: 인색하니까……

마스터: 들린다, 미코

츠바사: 야마토, 부탁이니까 이쪽 얘기 좀 들어줘. 몇개나 입에 쑤셔넣지 말고

츠바사: 그보다 말야, 뭘 위해서 모였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거야?

야마토: 알고있지! 프리징을 이기기 위한 작전 회의잖아?

텟페이: 작전이라고 해도 말임다. 생각해봐도 어떻게 될 것 같지가 않은데요?

츠바사: 하지만 이대로 정면에서 부딪혀봐도 패배는 확정이거든. 그렇다면 작전을 생각할 수 밖에 없잖아.

소스케: 잔재주는 사양이다. 시시한 방법을 써서 이겨도 아무 의미도 없어

츠바사: 걱정하지마. 나도 여기까지 와서는 시시한 수법을 쓸 생각은 없어

야마토: 이건 츠바사가 써온 메모인가? 어디보자…… 프리징 음료에 설사제를 섞다.

소스케: 처음부터 비겁한 방법을 쓰려고 했잖냐!

츠바사: 농담! 가벼운 농담이라니까!

야마토: 두번째도 재미있네.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뒤에서 으름장을 놓는다. 텟페이가.

텟페이: 어째서 내 얼굴이 무서운걸 이용하려고 하는 검까!?

텟페이: 그보다 무섭지 않고!

츠바사: 그치만--, 작전이라고 하면 이런 것 밖에 떠오르지 않는 걸

텟페이: 역시 정면으로 부딪칠 수 밖에 없슴다

텟페이: 반드시 질거라고 정해진 것도 아니니까

야마토: 으음……

야마토: 미코쨩은 어떻게 생각해? 우리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나?

미코: ……지금까지의 톤을 넘을 것. 그건 새로운 음.

소스케: ……!

야마토: 신곡이라는 건가!

츠바사: 하지만, 지금 대회가 한창이라고? 이렇게 짧은 시간에 신곡을 만들 수 있는 거야?

야마토: 그것 밖에 이길 수단이 없다면…… 할거지, 소스케?

소스케: ……쳇, 먼저 읽어내지 말라고

소스케: 하지만 잘됐군, 만들어 보이면 되잖냐

소스케: 프리징을 이기기 위한…… 누구에게도 질 수 없는 신곡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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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유우나: 야! 야마토, 빗자루를 방망이로 쓰면 안되잖아

야마토: 미안미안, 나도 모르게 버릇으로. 길쭉한 막대기를 들면 배트로 만들어버리거든.

유우나: 정말이지. 그렇게 해서는 훌륭한 장대높이 뛰기 선수가 될 수 없어

야마토: 안될거니까 괜찮아

유우나: 그것보다 야마토, 오늘은 연습 없어? 평소엔 청소 내팽겨치고 튀어나갔으면서.

야마토: 아아, 오늘은 없어. 소스케가 신곡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싶어하는 것 같으니까

유우나: 소스케군, 신곡 만들고 있구나. 대단하네.

야마토: 뭔가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나로서는 아무것도 못하니까--

유우나: 그럴리 없어! 생각해보면 뭔가 힘이 될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거야!

야마토: 예를 들면?

유우나: 간식을 엄청 많이 가지고 간다든가

야마토: 과연. 그런데 소스케는 뭘 좋아하려나? 그러고보니 들어본 적이 없네

유우나: 분명 바나나 크레이프일 거야! 바나나 크레이프를 싫어하는 사람같은 거 본 적 없는 걸

야마토: 그렇구나, 바나나 크레이프인가. 소스케 꽤 먹을 수 있을까나?

유우나: 분명 귀신처럼 먹을거야. 나무로 된 바나나 크레이프따위는 혼자서 전부 먹어버릴 거야

야마토: 바나나 크레이프라는 거, 나무가 될 수 있던가?

유우나: 그렇지. 당연한 거 아냐

야마토: 그런 거였구나, 공부가 되네!

야마토: 핫! 그럼 말야, 바나나 크레이프 나무를 간식으로 넣어주는건 어때?

유우나: 그거 좋다! 무한으로 먹을 수 있겠는 걸! 바나나 크레이프 지옥이네!

야마토: 좋아, 그렇게 결정했다면 바나나 크레이프 나무를 사러 가자!

유우나: 오---!

 

 

 

소스케: ……쳇. 이것도 아니야. 이정도로는 안된다고.

소스케: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최고의 곡을, 그렇지 않으면 이길 수 없어

야마토: ……소스케, 잠깐 괜찮을까

유우나: 안녕, 소스케군

소스케: ……어쩐 일이냐, 바보 콤비? 쓸데없이 주눅든 얼굴을 하고서는.

유우나: 있잖아, 우리들. 소스케 군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안돼

소스케: 아? 뭔 소리를 하는거야?

야마토: 미안, 소스케. 바나나 크레이프의 나무는……매진이다!

유우나: 우리들 필사적으로 생각했단말야? 나무를 선물하는 건 좋은데 가져가기가 힘들 것 같으니까

유우나: 바나나 크레이프 나무 씨를 사면 되지 않을까 라는 것까지 생각했거든

유우나: 하지만, 어느 가게를 가든 팔지 않았어. 바나나 크레이프 나무의 씨……

유우나: 분명 다 팔린 걸거야. 인기 상품이니까

유우나: 미안해, 소스케군. 우리들, 소스케군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소스케: ……얘기가 전혀 보이지 않는군

야마토: 그나마 다행이라는 기분으로, 이것밖에 없었지만 사왔어

소스케: 바나나 크레이프를 말이냐?

야마토: 아니, 초콜렛 도넛을.

소스케: 어째서냐고! 왜 바나나 크레이프가 아닌 거냐고! 어째서 거기서 초콜렛 도넛이냐고!!

유우나: 미안해! 역시 바나나 크레이프 엄청 좋아했던 거구나, 소스케 군은.

소스케: 좋아하지 않아! 전혀 좋아하지 않아!

소스케: 하지만 여기까지 바나나 크레이프를 끌고 와서는 어째서 최후엔 초코 도넛을 초이스한거냐!!

소스케: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기대해버리고 말았잖냐!! 미묘한 기분이 되어버렸잖아!!

유우나: 야마토, 소스케 군이 화가 나버렸어. 이렇게 된거 마카오까지 가서 바나나 크레이프 나무를 베어 와야겠어

야마토: 마카오라…… 간다면 다음 대전까지는 돌아올 수 있을까나

사카자키: 저기, 자네가 시노노메 야마토군이지?

야마토: 그렇긴한데. 혹시 바나나 크레이프 나무를 가지고 있는 거야?

사카자키: 에, 아니 그건 아니지만

소스케: ……누구야 당신은?

사카자키: 아아, 미안. 자기소개가 늦었네

사카자키: 나는 북명리 대학 야구부에서 코치를 하고 있는 사카자키라는 사람이다. 

야마토: 대학 야구의 코치? 그런 사람이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사카자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야마토군, 다시 한 번 야구로 천하 제일을 노려볼 생각은 없는 거니?

야마토: 야구?

소스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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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 ………

사카자키: 여어 야마토군. 안녕

야마토: 오늘도 와주셨네요

사카자키: 매일이라도 올거야. 그만큼 나는 너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거야

사카자키: 무엇보다 너의 야구 센스는 뛰어나니까 말야

사카자키: 사고가 없었더라면 투수로서 틀림없이 그 이름을 전국에 널리 떨쳤겠지

야마토: 하지만, 나는 이제 던질 수 없어

사카자키: 그렇지, 그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너의 야구센스가 없어진 것은 아니야

사카자키: 너라면 야수로서도, 일류의 타자로서도 될 수 있어. 나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단다.

사카자키: 물론, 당장이라고는 할 수 없어. 야구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재활이 필요하겠지

사카자키: 하지만 재활만 잘 버텨내면 너의 어깨는 충분히 회복하지. 야수로서 플레이라면 전혀 문제없을만큼 말야.

야마토: 재활치료라-- 하지만 그거 엄청 비싸겠네요

사카자키: 치료비는 물론 대학에서 내주마

야마토: …………!

사카자키: 다시 한 번, 너의 꿈을 쫓아보지 않겠니? 그들도 그것을 바라고 있을 테다

야마토: 그들?

야구부원1: 야마토, 오랜만이네

야구부원2: 잘 지냈어, 야마토

야구부원1: 저기, 형편이 좋은 이야기라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돌아와주지 않을래?

야구부원2: 우리들, 네가 팀에 있을 때는 솔직히 짜증나는 녀석이라고 생각했어

야구부원2: 천하제일이라든가 말야. 우리들은 그렇게까지 목표로 하고 있지 않은데. 귀찮네 하고.

야마토: 하하, 알고 있었어. 짜증나보였으니까 말야

야구부원2: 하지만, 없어지고 나서야 처음으로 눈치를 챈거야. 네가 없는 야구부는 전혀 재미가 없다고!

야구부원3: 네가 항상 우리를 고무시켜주었던 것을 이제서야 그 고마움을 알았어

야구부원2: 우리들은 다 같은 마음이야. 야마토! 너와 다시 한 번 야구가 하고 싶어!

야구부원2: 돌아와주라, 야마토! 부탁이야!

야마토: 다들……

사카자키: 지금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내년 여름의 대화까지는 맞출 수 있을지도 몰라

사카자키: 그리고 졸업한다면, 부디 우리 대학에 와주었으면 해

사카자키: 자네라면 앞으로의 성장에 따라 프로의 길도 분명 개척할 수 있다

야마토: 내가, 야구로 프로를……

사카자키: 그들을 위해, 그리고 무얷보다 자신을 위해. 자네는 결단해야할 때다.

야마토: 나는……

 

 


 

 

(에덴)

소스케: …………

츠바사: 하아……

텟페이: 아--……

마스터: 뭐냐 너희들, 장례식 같은 얼굴을 하고. 신경쓰이니까 돌아가.

츠바사: 조금은 이쪽의 기분도 헤아려주라고 마스터. 블레이스트 최대의 위기라고.

텟페이: 야마토 선배, 야구부에 돌아가버리는 걸까요? 그렇게되면 밴드와 양립은……

츠바사: 무리인게 당연하잖아. 우리 야구부, 연습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츠바사: 무리하게 겸임해서 우리들의 연습시간까지 줄어버리면 그야말로 본말이 전도다.

츠바사: 어느 길이든 점점 엇갈려가다가 헤어져 버리는 패턴이라고 생각해, 그건.

텟페이: 그럼 역시 다같이 막으러 가보죠!

소스케: ……그만둬. 그런거 해봤자 의미 없어.

텟페이: 어째서입니까! 소스케 선배는 야마토 선배가 빠져버려도 괜찮은 거냐고!

텟페이: 알고 있잖아, 소스케 선배라도! 드디어 돌고 돌아 만나게 된 거야. 저 사람밖에 없단 말야!

텟페이: 블레이스트의 보컬은 야마토 선배밖에 없단 말야!!

소스케: 그건 우리가 정하는 게 아니야. 그 녀석의 인생이다. 그 녀석이 정해야할 때라고.

츠바사: 그걸로 너는 만족인건가? 어떤 결과가 되어도……

소스케: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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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 …………

유우나: 무슨 일이야? 계속 교정을 바라보기만 하고

야마토: 유우나인가……

유우나: 고민하고 있다니 야마토 답지 않아

유우나: 언제나 자신에게 솔직하게. 올곧게 앞 밖에 보지 않아. 그게 시노노메 야마토가 아니었던 거야?

야마토: 나,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어?

유우나: 아니야?

야마토: 아아. 답은 이미 정해져있어.

 

 

 

야마토: 야구부의 모두, 내 얘기를 들어주라

야구부원1: 야마토! 돌아와준거구나!

야마토: 오늘은 할 얘기가 있어서 온거야. 있잖아, 나는……

야마토: 나는 야구부에는 돌아가지 않아!

야구부원1: 어째서야…… 너 야구 좋아하지 않았던 거냐고!

야마토: 좋아했어. 아니, 지금도 엄청 좋아해.

야마토: 하지만 말야, 사카자키씨에게 다시 한 번 야구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야마토: 나, 전혀 망설이지 않았어. 밴드를 그만두면서까지 야구를 하자는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어

야마토: 야구, 정말로 많이 좋아해. 하지만, 그렇게나 좋아하는 야구보다 더욱더 소중한 것이 생겨버린 거야

야마토: 그러니까 다들, 미안!

야마토: 전혀 고민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놀라서 그게 모두에게 면목이 없어서. 쉽게 말을 꺼낼 수 없었던 거야.

야마토: 나는 더이상 야구부에 돌아가지 않아

야마토: 나는 블레이스트의 보컬이니까

 

 

 

유우나: ……들었지, 소스케군?

소스케: …………

유우나: 야마토는 역시 야마토였어. 한 번 정하면 고민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가지.

유우나: 옛날부터 조금도 변하지 않는, 나의 소꿉친구. 

소스케: ……바보녀석이.

유우나: 어디 가는 거야?

소스케: 돌아갈 거다.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생겨버렸어.

소스케: ……정말 어디까지 바보일 셈이냐, 네놈은. 짜증나게.

소스케: 그렇게까지 뜨거워져버렸다면 나도 답할 수 밖에 없잖냐, 망할 보컬이.

 

 


 

 

(에덴)

야마토: 안녕!

츠바사: 야마토--! 나는 믿고 있었다고!

야마토: 우왓. 끌어안지마, 츠바사

텟페이: 믿었다든가 잘도 말하시네요. 이 세상의 끝이라는 얼굴을 하고 있던 주제에.

츠바사: 너야말로 이 세상을 끝내주겠다는 마왕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잖아. 

텟페이: 그건 평소대로다!

텟페이: ……누가 파괴 신 얼굴이라는거야 이봐!!

츠바사: 거기까지는 말 안했어!!

야마토: 있잖아, 신곡 완성했다던데 사실이야?

츠바사: 아아, 이게 스코어다.

야마토: 소스케는?

텟페이: 거기 있는 소파에서 자고있어요. 계속 철야로 곡을 만들었던 것 같슴다

츠바사: 신곡을 만들겠다고 정했을 때부터 계속 쉬지 않고 이 녀석을 생각한 거야

츠바사: 야마토밖에 부를 수 없는 노래를 말야

텟페이: 결국, 제일 야마토 선배를 믿었던 것은 소스케 선배였네요

야마토: 소스케, 고마워!

소스케: 아팟, 누구냐, 자고 있는데 등을 두들긴 녀석이.

야마토: 헤헤, 나야

소스케: ……네놈인가.

소스케: ……쳇, 시시하기는. 돌아와버린 거냐고.

소스케: 마침 18번째 찾으러 가려던 참이었는데 말야.

야마토: 미안하네. 18번째는 없어. 앞으로도 계속 말야.

소스케: ……흥

야마토: ……저기, 라이브 하자. 이 신곡으로.

마스터: 그렇게 말할 줄 알았지. 장소는 열어두었다. 감사해라.

야마토: 아아, 고마워 마스터-- 겉치레로 벗겨진 건 아니구나!

츠바사: 좋아! 그렇게 결정되었다면 연습이다!

텟페이: 좋아! 어디 한 번 해보자!

 

 


 

 

(언더 더 에덴)

츠바사: 듀얼 로얄이 한창일 때에 관계없는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다는 거. 아마 우리들 뿐이겠지.

텟페이: 좋지 않슴까. 이건 분명, 우리들에게 필요한 라이브라구요

야마토: 다들, 오늘은 모여줘서 고마워!

야마토: 오늘은 모두가 들어줬으면 하는 노래가 있어. 우리들의…… 최강의 신곡이다!

야마토: 신곡, 제대로 받아들었으니까 말야, 소스케. 너의 영혼, 확실하게 노래해보겠어!

소스케: ……흥. 당연하잖아. 그건 너에게 맡긴 곡이니까 말야

소스케: 쏟아부어라, 야마토.

야마토: 처음으로 이름으로 불러주었구나

츠바사: 준비만땅. 그럼, 가볼까!

텟페이: 무대에 서보면 실감이 나네. 역시 블레이스트는 이제 이 멤버 말고는 있을 수 없어!

소스케: 아아? 뭘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는 거냐

츠바사: 우리 4명이니까 블레이스트인거야. 우리들밖에 할 수 없는 연주. 부를 수 밖에 없는 노래…… 들려주도록 할까!

야마토: 야구, 지금도 정말 좋아해. 하지만 나는 돌고 돌아 만나게 되어버린 거야. 노래에, 블레이스트에……!

야마토: 그러니까 이제! 지금의 나에겐 여기밖에 없어! 나는 여기서 계속 노래해 나가겠어!

야마토: 자…… 울부짖자, 블레이스트!!

 

【 소스케가 만든 신곡은 야마토 밖에 부를 수 없는 특별한 악곡으로 안성되어 블레이스트다움이 전면에 나타난 라이브로 대성공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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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 이 노래, 내 마음이 올곧게 앞으로 가닿아……!

소스케: 당연하잖아. 이건 네놈밖에 부를 수 없도록 만든 곡이니까 말야

야마토: 소스케…… 고마워!

야마토: 이거라면 분명 닿을 거야. 그렇겠지?

 

 

 

사카자키: ……그렇군. 여기에 나를 부른건 이렇다는 건가.

유우나: 저기, 저로서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모처럼 야마토를 평가해주셨는데……

사카자키: 사과할 것은 없어. 지금의 노래를 듣고 다 알아버렸어.

사카자키: 그가 있을 곳은, 이곳이구나.

사카자키: 그들도 분명 알았을 거야

야구부원1: 야마토--! 대단해--!!

야구부원2: 야마토! 반드시 밴드로 천하를 때는거다! 약속했으니까!

야구부원3: 힘내, 야마토! 계속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야구부원1: 우리들도 지지 않도록 힘낼테니까!

야마토: 다들……

야마토: 고마워! 그럼, 몇 번이고 앙콜 쏟아내어보자고!!

츠바사: 이 신곡과 우리들이라면 분명 프리징에게도 이길 수 있어. 그렇지?

텟페이: 지금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같아요

소스케: ……아아. 블레이스트로 달려나가자. 천하제일이 될 때까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