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GIVING GIGS「復活の氷結晶と4月生まれの魔法使い達」

 


 

 

츠바사: 부활절 라이브의 코스프레인가. 으응, 어떻게 할까나

츠바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한 것은 좋지만 의외로 어려울지도.

츠바사: 앨리스의 캐릭터로 인기 있을 것 같아…… 그렇다면 뭐가 좋지?

츠바사: 여자의 취향이란 의외로 모르겠단 말야-- 의외로 트럼프 병사가 인기 있거나 하는 것일까나

츠바사: 꺄-- 츠바사군, 멋있어-- 얄팍해, 찌르지마--

츠바사: 누가 얄팍하다는 거야!

츠바사: 그만두자. 무의미하게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짓은.

츠바사: 혼자서 생각해봐도 생각아 인나고. 물어보기라도 할까나.

츠바사: 이런 건 여자아이에게 물어보는게 제일 좋기도 하고.

유우나: 불렀어?

츠바사: 미안, 안불렀어. 가능하면 평범한 감성을 가진 여자에게 물어보고 싶어.

유우나: 그런가. 그럼 나는 무리겠네

츠바사: 자각은 있었구나……

 

 


 

 

츠바사: 아는 여자에게 물어본 결과 부활절 코스프레는 고양이로 결정되었다

츠바사: 그래서 고양이 의상을 만들었는데 스스로 만든 것 치고는 꽤 잘 된거 아닐까나? 

츠바사: 이거 입으면 귀여워, 라는 말을 하면서 여자가 온다면 쉬운 것이지.

신: 무르네. 그런걸로는 무르다고, 당신.

츠바사: 당신은 분명 오시리스의 드럼…… 어째서 있는 거야?

신: 얘기는 이미 들었다고

츠바사: 그러니까 어디서!?

신: 그정도로 고양이가 되었다고 할 셈이냐? 그렇다면 너무 물러.
신: 그 의상으로는 조금도 표현할 수 없어. 모처럼이니 예쁘게 진열해뒀다.

신: 가게 앞의 물고기를 잡아먹는 고양이의 비열함, 잔인함을 말야!

츠바사: 뭐야 그 편견으로 가득찬 생선가게의 시선에 대한 고양이 평은.

신: 어쨌든, 내 눈이 어두울 동안은 장난스런 고양이를 시킬 수는 없어. 

신: 고양이가 되기 위해서 내가 확실히 지도해줄테니까. 각오해라.

츠바사: 에에……

 


 

 

츠바사: 오-- 의욕이 안나.

신: 이봐. 그런 죽은 물고기 같은 눈 하는 거 아냐

츠바사: 아니, 안했으니까. 뭐든지 생선에 비유하면 좋다는 건 아니잖아요

츠바사: 고양이가 되기 위한 레슨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뭘 하려는 거야?

신: 고양이는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발로 착지 할 수 있다고 해

신: 그러니까 일단 빌딩에서 떨어져 발로 착지하는 연습부터다.

츠바사: 이 살인자!

신: 생선이 듣기 안좋은 말은 하지 말라고

츠바사: 사람이 듣기 안좋은 이겠지! 뭐든지 생선 넣으면 좋다고 생각하는거잖아 지금 당신

츠바사: 라고 할까. 그런 캐릭터 아니잖아 당신……

신: 미안. 스스로도 어떻게 된 거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신: 하지만 부활절이라는 일본에 아무 연고도 없는 축제에서 고양이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니

신: 안절부절 못하게 되어버려서 말야

신: 어차피 아무런 연고도 없는 축제라면 물고기도 좋지 않을까 라고 말야……

츠바사: ……알았다고. 그럼 이번에 고양이 코스프레 할 때 나는 물고기를 가져갈게

신: 뭐라고?

츠바사: 이걸로 물고기도 부활절에 참가할 수 있어. 나쁜 얘기는 아니잖아?

신: 너란 녀석은 역시…… 울게 해주는 구나!

신: 그런거라면 아무것도 문제 없네. 시비 걸어서 미안했어. 잘있어라!

츠바사: 후우, 돌아간건가

츠바사: 뭐, 물고기를 지닌 것만으로 귀찮게 구는 사람을 쫓아낼 수 있었으니 좋다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