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9

Merry Christmas GIGS「ディンドンロックナイト」

메리 크리스마스 긱

 


 

 

(공원)

텟페이: 휴, 오늘도 아르바이트 피곤하네. 어라? 저기 있는 건……

야마토: 포기하지말고 받아라! 다음은 외야로 가자!

텟페이: 야마토선배지 않습니까. 뭐하는 거지? 어---이! 선배!

야마토: 그 얼굴은 텟페이잖아!

텟페이: 어째서, 말을 걸었던건데 얼굴쪽에 반응하는 건지 굳이 물어보진 않겠지만……

텟페이: 선배 뭐하고 계신검까?

야마토: 초등학생의 야구팀 연습에 어울려주고 있어. 다들 기운이 넘치니까 재미있디구

텟페이: 헤에. 선배 전 에이스였으니까요. 그야 아이들도 좋아할 수 밖에 없죠

야마토: 응. 모두 굉장히 기뻐해주고 있어. 다음주에 크리스마스 모임에 특별히 초대 받았어.

야마토: 게다가, 내가 밴드 보컬 하고 있다고 했더니 크리스마스 때 노래를 불러달래.

야마토: 그러니까 지금 크리스마스 송 연습중이야

야마토: 크리스마스에도 전력으로 짖어줄 거야!

텟페이: 크리스마스 송은 별로 짖는게 아니라고 생각함다만…… 괜찮을까나?

 


 

 

텟페이: 후우, 오늘 아르바이트는 좀 빡세네. 응? 이 공원이라면 분명 야마토 선배가 야구를 가르쳤던……

텟페이: 뭐야? 이 기타 소리는? 기타 뿐만이 아니야. 다른 악기도 들리는데

초등학생: 좋아! 짖어보자!!

초등학생: 이예에에에!!!!

텟페이: 초등학생들이 모두 밴드연습을 하고 있잖아. 왠지 야구의 연습장에서. 

야마토: 엇, 그 얼굴은 텟페이.

텟페이: 선배, 이건 대체 뭠까?

야마토: 크리스마스 모임 말이야, 크리스마스 송을 마음껏 뜨겁게 노래하는 거야

야마토: 그랬더니 아이들이 예상보다 더 좋아해서. 다들 야구 같은 건 할 때가 아니야. 밴드하자! 라고 말을 꺼내버려서.

야마토: 지금은 아무도 야구를 하지 않게 되어버렸어. 그러니까 지금은 목소리를 내는 방법 등을 가르쳐 주고 있어
텟페이: 예상대로 유감스러운 전개가 되어버렸는데요. 괜찮은걸까요. 초등학생이 밴드같은 걸 해서.

야마토: 괜찮지 않을까, 재미있을 것 같고. 결과는 오--라이다! (올 라이트)